PER, PBR, ROE는 주식 투자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재무 지표입니다.
하지만 이름도 비슷하고 숫자도 복잡해 보여서 개념이 헷갈리는 분들도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지표의 정의, 계산법, 해석법, 활용 시점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.
📊 PER·PBR·ROE 핵심 비교표
지표 | 의미 | 계산식 | 높을수록? |
---|---|---|---|
PER |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가 | 주가 ÷ 주당순이익(EPS) | 부담 ↑ |
PBR | 주가가 자산의 몇 배인가 | 주가 ÷ 주당순자산(BPS) | 부담 ↑ |
ROE |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 | 순이익 ÷ 자기자본 | 좋음 ↑ |
📌 목차
- ① PER이란? – 수익성과 주가의 관계 → 바로가기
- ② PBR이란? – 자산가치와 저평가 판단 → 바로가기
- ③ ROE란? – 경영 효율성과 수익률 해석 → 바로가기
- ④ 지표별 차이점과 종합 활용법 → 바로가기
① PER이란? – 수익성과 주가의 관계
[한줄 요약] PER은 '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가'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
PER(Price to Earnings Ratio)은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.
주가는 높고 이익은 낮다면 PER이 높게 나오며, 이는 고평가 위험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.
- PER = 주가 ÷ 주당순이익(EPS)
- 예시: 주가 10,000원, EPS 1,000원 → PER = 10
- 해석: “이 회사의 이익 기준으로 주가가 10년치 이익만큼 형성돼 있다”는 의미
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라고 해석되지만, 성장주나 적자 기업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.
특히 기술주처럼 당장은 이익이 낮지만 미래 기대가 큰 기업은 PER이 높아도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.
- PER 낮음: 가치주, 저평가주로 판단 가능
- PER 높음: 성장 기대감이 크거나 과열 우려 있음
- 적자 기업: EPS가 0 또는 음수면 PER 산출 불가
PER은 수익성과 주가를 직접 연결하는 지표이므로, **기업의 현재 수익성을 중시하는 투자자**에게 특히 유용합니다.
② PBR이란? – 자산가치와 저평가 판단
[한줄 요약] PBR은 ‘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가’를 나타내며,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.
PBR(Price to Book Ratio)은 기업의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즉, 주당 자산가치(BPS)와 비교해 현재 주가가 얼마나 높거나 낮은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- PBR = 주가 ÷ 주당순자산(BPS)
- 예시: 주가 5,000원, BPS 10,000원 → PBR = 0.5
- 해석: “회사의 순자산 대비 반값에 거래 중”
일반적으로 PBR 1 미만이면 저평가된 종목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다만, **업종이나 자산의 질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**
- 은행·보험주: 보수적 회계로 인해 PBR 낮게 나옴
- 기술주: 무형자산 비중 높아 PBR이 높게 형성되기도 함
- 건설·중공업: 자산이 많아도 수익성이 낮으면 저PBR 지속
PBR은 자산 기반 분석에 유용하므로, **기업 청산가치나 장부가치를 중시하는 가치투자자**에게 적합한 지표입니다.
하지만 자산의 질이나 수익성 없는 기업은 PBR이 낮아도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, **PER·ROE와 함께 해석하는 것이 필수**입니다.
③ ROE란? – 경영 효율성과 수익률 해석
[한줄 요약] ROE는 ‘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으로 바꿨는가’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ROE(Return on Equity)는 기업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로,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을 나타냅니다.
쉽게 말해 **주주가 낸 돈으로 경영진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냈는지를 평가**하는 수치입니다.
- ROE = 순이익 ÷ 자기자본 × 100
- 예시: 순이익 1,000억, 자기자본 1조 → ROE = 10%
- 해석: “자기자본의 10%를 수익으로 벌어들임”
ROE가 높다는 건 경영 효율성이 높고, 이익을 잘 내는 기업이라는 뜻입니다.
특히 **은행, 증권, 보험 업종**에서는 ROE가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자주 사용됩니다.
- ROE 10% 이상: 우량 기업 기준
- ROE 낮음: 수익성이 낮거나, 자본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
- 주의: 일시적 이익(특이손익)으로 ROE 왜곡 가능
ROE는 자기자본의 운용 효율을 평가하는 지표이므로, 경영진의 성과나 기업 체질을 분석할 때 유용합니다.
특히 PER, PBR과 함께 활용하면 ‘고ROE + 저PBR’ 조합 같은 가치투자 공식도 적용할 수 있어 실전 투자에 널리 쓰입니다.
④ 지표별 차이점과 종합 활용법
[한줄 요약] PER, PBR, ROE는 각각 다르게 해석되며, 함께 조합할 때 진짜 투자 가치가 드러납니다.
이제까지 살펴본 PER, PBR, ROE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.
한 가지 지표만 보면 왜곡되거나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, 반드시 **같이 조합해서 해석**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📌 대표 조합 예시
- PER ↓ + ROE ↑: 저평가된 고수익 기업 (투자 매력 높음)
- PBR ↓ + ROE ↑: 순자산도 싸고 수익성도 높음 (대표적 가치주 패턴)
- PER ↑ + ROE ↓: 고평가 우려, 성장 스토리 확인 필요
실전에서는 이들 지표를 업종별 특성과 함께 고려해야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합니다.
📌 업종별 기준선 예시
- IT/성장주: PER 높아도 ROE가 높으면 수용 가능
- 금융/보험: ROE가 핵심 지표, PBR도 같이 봐야 함
- 건설/중후장대: 자산 비중 커서 PBR 중심 해석
정리하자면,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PER: 수익성 대비 주가 판단 → “이익의 몇 배인가?”
- PBR: 자산 대비 주가 수준 → “자산보다 비싼가 싼가?”
- ROE: 자본의 운용 효율 → “경영진이 돈을 잘 굴리나?”
이 3가지 지표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면, 재무제표를 통한 기업 분석 능력이 급격히 향상됩니다.
앞으로 주식 투자에서 **숫자에 흔들리지 않는 근거 있는 판단**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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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야에 고수들이 정말 많죠. 그런 분들 앞에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게 솔직히 부끄럽기도 합니다.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의 기준을 잡아가며 버텨온 시간들이 있어서,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남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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